영화 US
감독: Jordan Peele
배우: Lupita Nyong'o, Winston Duke ...써도 모르겠음
음악: Michael Abels (겟아웃 감독)
겟아웃 영화를 너무 잘봤어서 무서움을 알지만 기대하고 보았다.
초반부터 음산한 분위기로 몰더니 깜짝 놀래킬만한 장면을 많이 연출해 놓았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영화 해석을 찾아보기 전까진 그래서 이건 뭐고 저건 뭐지 추측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나에게 있어서 흔히들 말하는 불친절한 영화였다.
영화 제목이 US 인게 United State를 의미했다는 것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는 것이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장벽을 의미한다는 것
그리고 곳곳에 나오는 11이라는 숫자가 거꾸로 뒤집어도 11을 의미하는 것이 모든 사람이 평등함을 의미한다는 것..
토끼는 복제인간을 의미한 것이고 자연의 섭리에 거스르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 ? 등등..
해석, 의미등을 찾아보고 나니 '아 감독이 정말 작정하고 트럼프를 까려고 만든 영화구나' 라는것을 알 수 있었다.
행동, 대사, 배경 하나하나에 의미와 의도를 두려는 것이 감독이 하는 일이고 감독이 영화를 통해서 나타내고 싶은 점 이라는것은 잘 알겠지만.. 해석 찾기 전에는 이 내용이 미국 정치얘기인지 나는 알 수 없었다.
영화 한편을 보고 영화 안의 스토리에서 유추할 수 있는 영화면 더 와닿는것도 느끼는 것도 많고 좋았을텐데..
영화 겟아웃의 경우에는, 영화에서 내용파악하기에 충분한 설명을 해주었고 추후에 영화 해석을 찾아보고나니 감독이 의미하는 바를 더 와닿았는데.. 그래서 아쉬웠다.
보고나서 해석 찾기 전까지는
그럼 original 여주는 왜 말을 못하는거지?
후반부에 아들의 모션을 그대로 따라했던데, 그럼 언제 따라하고 언제 따라하지 않는거지? 등등..
해석을 찾지 않았다면 무섭기만 하고 무슨 내용을 말하고싶은건지 하나도 몰랐을 그런 영화.
그러다보니 후반부로가서는 집중이 안되서 음악이 언제나오는지를 신경쓰면서
아 이제 내용이 바뀌겠구나 뭐가 나오겠구나 이렇게 분석하면서 보게되었다.
이게뭐야ㅋㅋㅋ..
천우희 나오는 우상은 망해버렸다.. 가슴이 아프다..
보려고하니 개봉한지 10일도 안되었는데 상영시간이 이른아침과 늦은 밤 2개뿐이어서 마음이 아팠다.
한석규까지 나왔는데..사람들에게 외면당한 이유는 뭘까
천우희는 영화때문에 눈썹까지 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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